APEC FSCF,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위해 글로벌 이슈 본격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식품안전협력포럼(FSCF)**은 지속 가능한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제주에서 개최된 **’2025 식품안전협력포럼(FSCF)’**에서 한국 식약처가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아 ‘연결, 혁신, 번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보장’을 주제로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APEC FSCF가 논의하는 주요 글로벌 이슈 및 목표:

  1.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한 식품안전 강화:
    • 첨단 관리 시스템 도입: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예측 시스템(예: 식약처의 SAFE-i24 시스템으로 수입식품 서류검사 자동화), QR코드를 활용한 ‘푸드QR’과 같이 소비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등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 데이터 기반 관리: 식품 안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 공유하여 식품 안전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2. 공정한 식품 무역 및 비관세 장벽 해소:
    • 규제 조화 및 협력 확대: APEC 회원국 간 식품 수출입 규제 및 안전 기준 정보를 공유하여 비관세 장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역내 규제 조화를 통해 식품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습니다.
    • 국제 표준과의 일치: 세계무역기구(WTO)의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SPS) 협정 및 무역 기술 장벽(TBT) 협정에 따라 국제 표준과의 조화를 통해 식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역을 원활하게 합니다.
  3. 식품 안전 역량 강화 및 인력 양성:
    • 개도국을 포함한 회원국들의 식품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이는 위해 평가 및 관리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둡니다.
    • 산업계, 학계, 정부,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지원을 확대합니다.
  4. 기후 변화 및 생물 다양성이 식품 안전에 미치는 영향:
    •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 토양 황폐화, 생물 다양성 손실 등이 식량 생산 및 식품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 시스템의 적응 방안과 회복력 강화를 모색합니다.
    • 특히,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한 국립생약자원관 및 해양수산연구원 방문 등 관련 논의도 진행되었습니다.
  5. 식품 안전 사고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위험 소통:
    • 식품 사고 발생 시 각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 공유를 통해 소비자 및 생산자의 신뢰를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 APEC 식품 안전 위험 소통 프레임워크를 통해 식품 안전 관련 위험을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APEC FSCF의 이러한 논의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식품 무역 환경을 조성하며, 궁극적으로는 역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